가을 날 / 라이나 마리아 릴케 가을 날 / 라이나 마리아 릴케 주여, 때가 왔습니다. 지난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당신의 그림자를 해시계 위에 얹으시고 들녘엔 바람을 풀어 놓아 주소서. 마지막 과일들이 무르익도록 명(命)하소서 이틀만 더 남국(南國)의 날을 베푸시어 과일들의 완성을 재촉하시고, 독한 포도주.. 벨라네 정원 2012.08.23
비에니아프스키의 침묵의 로망스 작품 9 / 커피속의 사랑 커피속의 사랑 그대 만나기 위하여 한잔의 커피를 마신다 커피속의 그대 그리움은 깊어가는밤 더욱 가슴설레인다 찻잔을 흔들면 그대 아름다움이 찻잔을 바라보면 그대의 사랑이 찻잔 속에 흐르는 아름다운 그대 목소리 찻잔속의 당신은 바라만 보는 내 사랑을 너무 괴롭고 슬프게 하고.. 벨라네 정원 2012.08.16
"꽃" 에서 / 쇼스타코비치/로망스 / James Galway, Flute ‘꽃’이라는 이름만 생각해도 내 모든 수심 다 사라져가고 ‘꽃’이라는 모습만 상상해 봐도 내 깊은 주름 다 펴져버릴 것만 같아 거기에다 향기가, 만약에 향기가, 예상치도 못했던 향기가 덮쳐버린다면, 난 난 그만, 온 몸이, 통째로 마취된 채 아마도 내 몸을 온통 다 멎어버려, 선 채.. 벨라네 정원 2012.08.08
보여줄수 있는 사랑은 / 칼릴 지브란 / 사진 박기현 보여줄수 있는 사랑은 보여줄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그 뒤에 숨어 있는 보이지 않는 위대함에 견주어 보면..../칼릴 지브란 솔베이지 노래 벨라네 정원 2012.07.30
사랑하는 사람이기보다는...이해인 사랑하는 사람이기보다는 ...이해인 사랑하는 사람이기보다는 진정한 친구이고 싶다. 다정한 친구이기보다는 진실이고 싶다. 내가 너에게 아무런 의미를 줄 수 없다 하더라도 너는 나에게 만남의 의미를 전해 주었다. 순간의 지나가는 우연이기보다는 영원한 친구로 남고 싶었다. 언젠가.. 벨라네 정원 2012.07.29
흰눈 내리는 날 / 이해인 흰 눈 내리는 날/ 이해인 흰 눈 내리는 날 밤새 깨어 있던 겨울 나무 한 그루 창을 열고 들어와 내게 말하네 맑게 살려면 가끔은 울어야 하지만 외롭다는 말은 함부로 내 뱉지 말라고 사랑하는 일에도 자주 마음이 닫히고 꽁헤지는 나에게 나보다 나이 많은 나이가 또 말하네 하늘을 보려.. 벨라네 정원 2012.07.26
행복의 얼굴 / 이해인 행복의 얼굴 - 이해인 사는 게 힘들다고 말한다고 해서 내가 행복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내가 지금 행복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나에게 고통이 없다는 뜻은 정말 아닙니다. 마음이 문 활짝 열면 행복은 천개의 얼굴로 아니 무한대로 오는 것을 날마다 새롭게 경험합니다. 어디에 숨어 .. 벨라네 정원 2012.07.25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Philippe Alexandre Belisle - Nostalgia (Reprise) 캐나다 몬트리올 태생.신디사이져 연주자.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한다. 장미의 용모, 붉은 입술, 나긋나긋한 손발이 아니라 씩씩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오르는 정열을 가리킨다... 벨라네 정원 2012.07.24
내 나이를 사랑한다 / 신달자 내 나이를 사랑한다 지금 어렵다고 해서 오늘 알지 못한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는 없다는 것 그리고 기다림 뒤에 알게 되는 일상의 풍요가 진정한 기쁨을 가져다 주는 것을 깨닫곤 한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쓰지 말자. 중요한 건 내가 지금 확실히 목표를 가지고 내가 가진 능력을 잘 .. 벨라네 정원 2012.07.22
사랑하는 사람이기 보다는 / 이해인 사랑하는 사람이기보다는 ...이해인 사랑하는 사람이기보다는 진정한 친구이고 싶다. 다정한 친구이기보다는 진실이고 싶다. 내가 너에게 아무런 의미를 줄 수 없다 하더라도 너는 나에게 만남의 의미를 전해 주었다. 순간의 지나가는 우연이기보다는 영원한 친구로 남고 싶었다. 언젠가.. 벨라네 정원 2012.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