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있어 좋다
비 오는 날은
마음으로 비를 맞고
별 뜨는 밤이면
서로의 가슴에 뜨는
별을 헤아려 줄 수 있는
친구가 있어 좋다
몸이 아플 때는
걱정스레 안부를 묻고
힘이 들까봐
넘어 질까봐
쉬며 가라고 일러주는
친구가 있어 좋다
삶의 무게에 지쳐
헝클어진 날에
부르면 찾아와
함께 노래해 주고
옛이야기 풀어놓는
친구가 있어 좋다
친구 . . . . . 김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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