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Sister Luke (Gabrielle van der Mal): 오드리 헵번 분)은
벨기에의 유명한 의사의 딸. 사랑하는 청년의 어머니가 정신병자이기 때문에
결혼하지 못한 것을 비관해 평소 동경해 온 수녀 생활을 하게 된다.
물론 부모들은 그에 대해 반대했다.
그녀는 모범적인 수녀로 벨기에령 콩고의 간호 수녀가 되어 열대 지방으로 떠난다.
하지만 콩고 원주민들의 구원의 천사가 되고자 했던 그녀는
자신의 뜻을 제대로 펼칠 수 없음을 알게 되고 실망한다
게다가 과로로 인해 폐결핵에 걸리게 되고 결국은 본국으로 송환된다.
그리고 원주민을 위해 같이 헌신하는 의사에 대한 미묘한 애정의 감정...
벨기에 본원으로 다시 돌아와 일상의 수녀원 생활로...
제2차 대전이 발발하고 아버지가 나치에 의해 죽음을 당하는 일까지
생기자 자신이 수녀가 되면서 했던 맹세에 충실할 수 없음을 깨닫고
루크 수녀에서 가브리엘로,수녀복에서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수녀원을 떠나 속세의 거리로 나온다
이 스토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고 청순한 오드리 헾번의
이미지와 잘 맞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