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cent van Gogh / Lilacs
그리운 그대 / 이한숙 시, 이안삼 곡/ 첼로 성소희
라일락 향기 흩날리던 지난 오월에 함께 가꾸웠던 소중한 그 언약 그 시절의 꿈도 가고 이제는 추억만이 남아 그리도 쉬이 떠나갈 것을 네 맘에 서성인 그대 파란 하늘 그 어디에 그려 볼 수 있나요 바람이 지나간 그 자리에 그리움은 더 깊어라 바람이 지나간 그 자리에 그리움은 더 깊어라
바람결에 실려온다 그리운 그대 미소 뜨락에 가득 흩날리는 마른 잎새에 함께 거닐었던 산길이 어려 아름답던 순간 지나가고 이제는 아쉬움만 남아 뒹구는 마른 낙엽에 나의 붉은 마음 가득 실으면 그리움으로 타 오를 수 있을까 낙엽이 떨어진 그 자리에 그리움은 더 깊어라 낙엽이 떨어진 그 자리에 그리움은 더 깊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