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말의 빛 쓰면 쓸수록 정드는 오래된 말 닦을수록 빛을 내며 자라는 고운 우리 말 '사랑합니다'라는 말은 억지부리지 않아도 하늘에 절로 피는 노을 빛 나를 내어주려고 내가 타오르는 빛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언제나 부담없는 푸르른 소나무 빛 나를 키우려고 내가 싱그러워지는 빛 '용서하세요'라는 말은 부끄러워 쓰러지는 겸허한 반딧불 빛 나를 비우려고 내가 작아지는 빛. 이해인 수녀님의 (사계절의 기도)중에서 부부를 위한기도(사랑합니다) 온 세상이 새하얀 눈으로 덮였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당신과 함께 맞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도하며 잠듭니다. 모자라기만 했던 내 곁을 지켜주어 고맙습니다. 그대. 수많은 인연을 거치고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고 비로소 당신을 마주한 것 같습니다. 부모님을 위한 기도(고맙습니다) 2015년에도 아버지의 허리가 꼿꼿했으면 합니다. 2015년에도 어머님의 평온이 지속되었으면 합니다. 매 순간순간 부모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친구를 위한 기도( 고맙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에 달린 금방울 은방울처럼 동그랗게 반짝이는 믿음 소망 사랑 크리스마스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싶어. - 동시집 '엄마와 분꽃'에 수록 - 나 자신을 위한 기도(용서하세요) 나를 더 가난한 마음이 되게 하셔서 많이 겸손하게 하소서. 소중한 오늘을 교만한 눈으로 뜨지 않게 하시고 오만스런 말을 하지 않게 하시며, 거만한 행동이 되지 않게 하셔서 나로 하여금 상처받는 사람이 없게 하소서. - 오광수 - 나에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줘서 고맙데. 난 그저 마음 가는 대로 사랑을 했을 뿐인데. - 영화 '이프 온리' - 올해 받은 제일 큰 크리스마스 선물은 당신입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곁에 머물러줘서 고맙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쉼터가 되어줘서 감사합니다. 올해도, 내년에도, 그 다음 해에도, 언제나 지금처럼 든든한 짝이 되어주세요. 크리스마스 캐럴 팝송으로 듣기 01. I Believe in Santa Clause - Kenny Roger & Dolly Parton 02. Santa's Gonna Come In A Pickup Truck - The Chipmunks & Alan Jackson 03. White Christmas - Michelle Wright 04. Redneck Christmas - Ray Stevens 05. Christmas Time - Gil Seme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