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

그리운 금강산-한상억詩-최영섭曲-Sop.조수미/Ten.박세원 外

YS벨라 2015. 2. 4. 13:16


♣ 그리운 금강산-한상억詩-최영섭曲-Sop.조수미/Ten.박세원 外 ♣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 만년 아름다운 산 못가본지 그 몇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 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아래 산해만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원한 풀릴 때까지 
수수 만년 아름다운 산 못가본지 그 몇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 Placido Domingo / 홍혜경 / 연광철 ♪

♬ Sop.조수미 ♪

♬ Ten.박세원-한국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하성호 ♪
(2011. 3. 2 수요일 신춘가곡의향연 실황 )

♬ Ten.엄정행 ♪

♬ 대우합창단/지휘 윤학원 ♪

***가곡이란 그 나라 민족 정서와 예술성이 
짙게 밴 고유의 성악곡을 말한다. 
모국어로 된 시를 노래말로 한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몇 나라 안되는 희귀한 전통이다.
한국 가곡이 독일, 이태리 가곡과 구분되는 것은..
물론 한국어, 한국 시를 노래말로 한다는 점이다.
비록 서양 음악의 구조와 원리를 따랐지만, 
외형미를 추구하는 서양 음악과는 달리 
우리 가곡은 안으로 녹아들고 여음에서 우러나는 우리 특유의 정서가 있다. 
무엇보다도 한국 가곡은 단순한 음악 쟝르의 차원을 넘어
민족의 노래로서 그 시대의 희노애락을 같이 해왔다
 
***설악산행중 멀리 금강산쪽을
희미한 운무속에 응시하며 떠오른
그리운 금강산을 새롭게
엮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