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져짐이 만져짐으로 없는 만져짐인 너를 가졌다
빛이 좋은 날이면 닫혀진 머리에 한 컷 한 컷의, 네가 조심조심 다니고
마른 한숨은 늦가을을 잡아 잔바람에도 낙엽으로 서걱거렸다
드러남이 없이 평화로운 흐름에 정적, 혹은 요란함으로 마음 뒤에 숨어들어
그립다, 그립다, 그립기만 하다고
2014. 9, 18. 우울한 오후 천안 북면에서
|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차차우 원글보기
메모 :
'아름다운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장미..장미...장미....(장미에 대한 단편지식을 올립니다) (0) | 2014.02.26 |
---|---|
[스크랩] 아름답고 신기한꽃이 또 있어서요. (0) | 2014.02.15 |
[스크랩] Dahlia(다알리아) (0) | 2013.12.22 |
[스크랩] 가을에 피는 벗꽃을 보셨나요? : Autumn Higan Cherry (0) | 2013.11.22 |
[스크랩] 백두산 야생화 (0) | 2013.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