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편지 ...도종환
붓꽃이 핀 교정에서 편지를 씁니다 당신이 떠나고 없는 하루 이틀은 한 달 두 달 처럼 긴 데 당신으로 인해 비어 있는 자리마다 깊디 깊은 침묵이 앉습니다
낮에도 뻐꾸기 울고 찔레가 피는 오월입니다 당신있는 그 곳에도 봄이 오면 꽃이 핍니까 꽃이 지고 필 때마다 당신을 생각합니다
어둠속에서 하얗게 반짝이며
찔레가 피는 철이면
더욱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은 다 그러하겠지만 오월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가 많은 이 땅에선 찔레하나가 피는 일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 세상 많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을 사랑하여 오래도록 서로 깊이 사랑하는 일은 아름다운일 입니다 그대를 생각하며 하늘을 보면
꼭 가슴이 메입니다.
James Last Orchestra - Luciana F.A Orchestra - Verde Luna Rammstein Orchestra - Fruhling in Paris Rock Orchestra - Lady in Red Monte Carlo Orchestra - Badinerie Dancing Ballroom Orchestra - Goodnight Waltz London Symphony Orchestra - Smooth Criminal Secret Rasputin Orchestra - Atlantis is Calling BBC National Orchestra - The Sun's Gone Wibbly M. Weber Orchestra - Rio Rita Tokyo Ska Paradise Orchestra - The Look of Love Yann Tiersen Orchestra - La Valse D'amelie Kusuma Orchestra - Nightfall No Smoking Orchestra - Moldavian S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