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

[스크랩] 연서 / 문효치 시, 이안삼 곡 / Bar. 송기창

YS벨라 2011. 8. 4. 17:21

 

 

 


George Goodwin Kilburne (1839-1924)
Penning A Letter
Oil on canvas

 

 

 

 

연서

문효치 시, 이안삼 곡  /  Bar. 송기창

 

 

 

         

문효치 시인                  Bar.송기창

  

 

첨부파일 연서.mp3 , 2011년1월19일

 

 


편지를 어찌 말로 쓸 수 있으리오
잘 익은 노을처럼 종이 가득 진한 물이 드는 걸

다시 붓을 들어 글씨를 쓰려하면
어지러운 아지랑이가 눈을 가리고
그래도 한 마디 꼭 적으려하면
어느새 종이는 불타고 있으니
그대여 사랑을 어찌 말로 할 수 있으리오

다만 벙어리가 되어 서성거리고만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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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안삼카페
글쓴이 : 제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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