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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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는 한국에서 온 남자 어린아이 선물을 하나 사려고 온것인데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 거리는게 이상해서 물어 보았더니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를 하는데 이제 최종 발표만 남았다고 한다. 나도 관심이 가기에 카메라를 들고 가장 앞자리 바닥에 털석 주저 앉아 기다리기로 했다.
작년도 여왕이었던 아가씨가 사회를 보는데 아직 나이도 어려 보이건만 어쩌면 저리도 서슴없이 자연스레 말을 잘 하는지... 그런데 내 눈에는 별로 예쁜것 같지 않으니 어쩐 일일까? 내 시력이 나쁜걸까? 아니면 보는 관점이 달라서 일까?
몸매 하나는 확실히 멋진데 얼굴은 별로이구만...
가장 먼저 아름다운 머릿결을 가진 어린이에 뽑힌 아이의 순서였다.
표정도 별로 없고, 그러나 의젓하게 어른들이 시키는데로 다 한다.
내가 보기에는 가장 예쁜 아이들이었다. 어쩔 수 없이 엄마들도 함께 낮으막한 무대에 올라와 서는데.. 이건... 평소에 입던 옷 그대로다. 아마도 한국 같았으면 아이들 보다도 엄마들이 더 멋을 내었을텐데...
정말 누넹 넣어도 안아플듯했다. 웃는 모습과 뭐라고 말하는 목소리까지도 얼마나 예쁜지...
요 꼬마는 자기가 일등에 올랐다고 발표를 하니까 손까지 번쩍 들어 흔드는게... ㅎㅎㅎ 깜찍해라...
내가 보기에는 할머니 같은데 물어보니까 분명히 자기 딸이라고 한다.
사탕을 서로 주고 받는 모습이다.
이 꼬마의 제스츄어는 어른을 뺨칠것만 같았다.
표정도 자연스럽고 밝고 잘웃으며 누가 뭐라고 물으면 대답도 곧잘한다. 내가 포즈를 취해달라고 말을 하니까 아주 날 쳐다 보면서 생긋 웃기까지하니...
잘 생긴게 기준이 아니라 여러 가지로 심사를 해서 선발을 하는가 보다.
옷도 얼마나 화려하고 아름다운지 모르겠다. 부모들이 돈 꽤나 쓴것 같으다. 엄마와 닮긴 닮았건 만 엄마를 보아서는 전연 예쁠것 같지 않은데... 이 어린이의 20년 후를 보는것 같은건 나만의 생각일까?
이 꼬마 포토상과 폐선 상까지 타고... 저도 기분이 아주 좋은가 보다.
다음의 나이 또래 아이들이다. 최종 결선에 오른 아이들...
표정이 참 묘한 아이였었다. 웃는가 싶으면 곧 울음을 터뜨릴것도 같으고....
차분하고 조용하면서 말없는 아이었다.
머리에다 의상까지 부모의 정성이 아주 많이 들어간 모양이었다.
머리에 왕관을 씌워주고 어깨띠를 달아주는 모습...
역시 의상에 신경을 쓴 아이가 좋은 상을 받는것 같았다.
본인은 무덤덤한것 같은데 부모들은 펄쩍 뛰면서 소릴 지르고 야단들이다. ㅎㅎㅎ 자녀들을 키우면서 얻는 작은 기쁨의 하나가 아닐까?
눈과 코가 참으로 예쁜 아이였다.
오늘의 메인이랄까? 15세에서 뽑힌 아가씨다. 키는 나보다 조금더 크고...
아마도 어느 작은 단체에서 하는 행사인듯 하다.
시상식에 서 상을 받은 어린이들의 단체 사진이다. 몇명의 어린이는 부모들의 손이 이끌려 벌써 가버린 후였지만...
시상식이 끝난 후 두대 옆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
아마도 이날의 행사를 평생을 두고 추억으로 남아있을듯 하다. 아이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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