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성악

Offenbach의 호프만 이야기 中 La chanson d`Olympia - sop.조수미

YS벨라 2011. 7. 13. 14:20

벨라
 

Les Contes d'Hoffmann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밤의 여왕(마술피리) 역 말고도 자주 하는 배역이 있습니다.
바로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이야기'2막에 등장하는 인형 올림피아입니다.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매력을 한껏 뽐낼 수 있는 배역이지요. 2003~2004년 시즌 베를린 도이체 오퍼에서는 올림피아 말고도 안토니아(병든 가수.3막).줄리에타(창녀.4막) 등 1인 3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모두 여주인공 스텔라의 분신이죠

작곡자의 의도대로 1인 3역을 할 수 있는 소프라노는 세계적으로 몇명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막이 바뀔 때마다 다른 소프라노가 출연하는게 보통이죠. 올림피아는 콜로라투라의 화려한 기교를 요하고, 안토니아는 서정성과 파워를 동시에 갖춰야 합니다. 또 줄리에타는 저음이 풍부해야 하므로 가끔 메조소프라노가 맡기도 했다고 합니다.


노래 부르는 인형이 나중에 태엽이 다 풀렸을때 다시 돌려주는 (찌익 찌~익) 할 때의 능청스런 표정, 생각하면 너무 재미 있지 않습니까?